|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슈인 문답]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김동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의 접종이 14일부터 시작됩니다.

노바백스는 유전물질을 인체에 주입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적용한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B형간염이나 독감(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백신 미접종자들의 접종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정리해봅니다. <편집자 주>

◆ 노바백스는 어떤 백신인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제조한 백신으로, 정식 명칭은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 입니다.

B형 간염, 독감 백신 등 대부분 접종해 본 백신과 동일한 '재조합 단백질'(합성항원)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방식은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입니다.

노바백스는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해동 과정이 필요없고, 1인용 주사제로 만들어져 의료기관에서 희석이나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렸던 작년 6월 미국과 멕시코에서 성인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었는데요. 2회 접종 이후 7일이 지나면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바백스 측은 오미크론을 겨냥한 백신을 올해부터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었는데요. 노바백스는 3차 접종 28일 경과 후 오미크론 변이 결합항체가 약 74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출하
▲ 지난 9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에서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 출하식이 진행됐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부작용 정도는 어떠한가

앞서 유럽의약품청(EMA)는 노바백스 백신 사용 승인을 권고하면서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짓무름, 피로, 근육통, 두통, 전반적인 몸살, 관절통증, 메스꺼움 또는 구토 등이 가장 흔하지만 대개 가볍거나 중간 정도로 접종 이후 며칠 이내에 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접종 후 예측되는 국소나 전신 이상사례는 대부분 경증~중간 정도로, 1~3일 이내 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과 같은 중대한 이상반응은 1% 이하로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 노바백스를 접종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기존 백신처럼 예약하면 되는가

일단 14일부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노인, 재가 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에 대한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이 시작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카카오톡과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당일 접종할 수 있습니다.

14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보건소 및 보건소에서 지정한 일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한시적으로 당일접종이 시행됩니다.

기존과 같은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은 21일부터 가능하고, 내달 7일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 현재 백신 접종자가 많다보니 노바백스 교차접종이나 3차 접종에 대한 관심이 클 것 같은데

방역 당국은 노바백스 백신을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접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기존 백신 접종자가 노바백스로 교차접종 또는 3차접종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의 입장을 정리해보면, 접종금기나 연기 등 의학적 사유로 1차 접종과 다른 백신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예외적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합니다.

금기 대상은 아나필락시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등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경우입니다. 접종이 연기된 경우는 심근염·심낭염 등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예약으로 가능하며, 예진 의사의 판단 후 접종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접종자가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면 3차 접종은 동일 백신인 노바백스 접종이 원칙인데요.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원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사유 없이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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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슈인문답#코로나19 백신#노바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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