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 수준도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53.74로 4월(148.38)보다 3.6% 상승했다. 작년 5월과 비교하면 36.3%나 높은 수준이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4월 유가 하락과 함께 4개월 만에 내렸지만, 불과 한 달 사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4월과 비교해 원재료 중 광산품(7.1%)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5월 평균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한 달 새 5.2%(배럴당 102.8달러→108.2달러) 오른 영향이다.
중간재 가운데 전기장비(4.4%), 화학제품(3.1%)도 3% 이상 올랐다.
5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4월(127.45)보다 3.1% 높은 131.35로 집계됐다. 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23.5% 뛰었다.
석탄·석유제품(8.2%), 화학제품(3.0%), 섬유·가죽제품(3.0%) 등의 4월 대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세부 품목에서는 휘발유(17.8%), 경유(6.9%), OLED(유기발광다이오드·3.1%), D램(2.5%) 등의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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