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번주 경제일정] GDP 8분기 연속 성장세 유지될까…실물경제 흐름도 관심

이겨레 기자

이번 주(25~29일)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8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통계(속보)를 발표한다.

분기별 성장률(전기대비)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4분기(1.2%)와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올해 1분기(0.6%)까지 7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직전 분기보다 0.7%포인트(p)나 떨어졌다.

앞서 지난달 한은은 남은 분기 0.5%씩 성장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2.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을 반영해 한은이 성장률 눈높이 자체를 낮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부산항 감만부두
▲ 부산항 감만부두. [연합뉴스 제공]

27일에는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지난달 사상 최대 폭(0.6%포인트)으로 뛰어 3.9%까지 오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안정됐을지 주목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6일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으로 세계 경제 전망이 지난 4월 대비 한층 어두워졌다"며 "한국 경제는 좋은 펀더멘탈(기초여건)을 고려할 때 주요국 대비 둔화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세계는 물론이고 한국 경제 성장률도 하향 조정을 예고한 셈이다.

IMF는 앞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5%를 제시한 바 있다.

29일에는 통계청이 6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물경제가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가 관심이다.

지난 5월의 경우 산업생산과 설비투자는 늘었으나 소비가 소폭 줄어든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대외여건 악화 지속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향후 수출회복세 제약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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