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슈인 문답]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양성률 20% 육박

김영 기자

올해 들어 한주간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 다섯 명 중 한 명은 코로나19에 걸린 채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 이후 지난 7일까지 중국발 입국자 수는 6396명인데요. 이 중에서 5617명이 PCR 검사를 받아 110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양성률은 19.6%에 이릅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관련 내용들 정리해 봅니다. <편집자 주>

◆ 중국 측이 과학적 사실을 무시한 방역이라며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내린 조치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내렸던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 내에서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신규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중국이 최근 통계 발표를 중단해 감염 상황에 대해 알 수 없다며, 위험성과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 고심 끝에 내렸던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란 무엇인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먼저 통계 산출이 중단됨에 따라 투명성이 저하된 중국의 방역 상황을 꼽았습니다.

이어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로 코로나 확진자가 유입되는 상황, 신규 변이 발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방역 강화 조치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사전 음성확인서를 받는 것과, 사후 1일차 PCR 검사 진행 이렇게 두 가지인데요.

임 단장은 초기에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20%를 넘어서 30%까지도 치솟았던 시기가 있었고, 사전 음성확인서를 징구하기 시작한 1월5일부터는 양성률이 10%p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최근 이틀간은 한 자릿수를 보이다가 다시 14.7%까지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

임숙영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단기체류 입국자의 양성률은 매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즉, 하루 통계는 일시적인 변동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추세를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 방역 당국은 비행기가 출발하는 지역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도 보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사전 PCR 검사 이후 양성률이 감소 추세에 있으며, 추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지 관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 검사
▲ 코로나19 검사 접수하는 중국발 입국자들. [연합뉴스 제공]

◆ 중국발 입국자 수가 6396명인데 검사자 수는 5617명이다

일자에 따라서 검사가 완료된 입국자들이 있고, 아직까지 검사가 진행 중인 입국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하루가 더 소요됩니다. 따라서 1월5일부터 1월7일까지 검사자 수는 입국자 수와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 1월2일부터 7일까지 검사 결과가 안 나온 사람이 779명인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처벌되는 것인가

입국 후 1일 내 PCR 검사를 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 조항이 있는데요.

방역 당국에 따르면 1월2일에서 4일까지는 검사가 완료됐고, 5일부터 7일까지 입국자는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결과가 아직 통보가 안 된 경우입니다.

◆ 중국 내에서 반감이 커지다보니, 중국인들을 작은 암실에 가두고 격리소에는 침대와 온수도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주영 중앙사고수습본부 의료자원지원팀장은 근거 없는 주장이며, 대부분 다 호텔에서 안전하게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 인천으로 입국하는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안전하게 7일간 격리할 수 있도록 3개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평소에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관광호텔급 이상의 객실이며, 이용 비용은 전액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11일 기준 113실 최대 105명이 입실 가능하고, 10일 24시 기준으로 85명이 입실해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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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문답#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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