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분기 여행서비스 온라인 거래액 112% 급증…배달음식 감소폭 최대

음영태 기자

일상 회복 조치에 올해 1분기 온라인에서 이뤄진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 증가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배달 음식 거래액은 사상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3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5조5천135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6천49억원) 대비 111.7%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전 분기 통틀어 역대 최대 증가율이다. 거래액 자체도 사상 최대다.

마스크 착용 의무 축소·해제 등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일상 회복에 1분기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6조3천6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8% 감소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 폭 감소다.

3월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3월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월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작년 7월(-5.0%)부터 지난 3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3월 감소율은 13.0%로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줄면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세도 둔화하는 양상이다.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8천3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7.0%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작년 8월에 15.9%를 기록한 이후 한달 뒤인 9월(9.0%)부터 한 자릿수로 내려온 상황이다.

1분기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3조9천1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7.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작년 4분기(6.3%) 다음으로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다.

공항
[연합뉴스 제공]

1분기 온라인에서 이뤄진 해외 직접 판매액(해외 역직구)은 2천8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9.4% 줄었다.

2020년 4분기(-18.9%)부터 10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수요가 줄면서 전체 역직구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중국으로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도 2020년 4분기(-21.0%)부터 지난 1분기(-62.1%)까지 10개 분기 연속 줄고 있다.

지난 1분기 중국 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60.6%)과 면세점에서의 판매(-69.4%)는 큰 폭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해외직구)은 1조5천9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6%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99.4%), 일본(29.4%) 등에서, 상품별로는 의류 및 패션 상품(24.3%), 음·식료품(12.7%) 등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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