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월드옥타 한국상품박람회 '대박' 조짐…첫날 1천357억 규모 상담

음영태 기자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트레이드 쇼'를 확대 개편한 '한국상품박람회'가 29일(현지시간) 1천357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며 첫날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월드옥타가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공동 주최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계기로 열린 박람회에서 이날 오후 4시20분 기준 1천97건의 상담이 이뤄져 상담 액수만 9천798만4천 달러(약 1천357억 1천700만원)에 달했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 중소기업, 지자체 등 294곳에서 377개 부스를 마련해 자사 제품의 우수성 등을 홍보했다. 전시장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월드옥타 회원, 해외 바이어들까지 한국 제품을 살펴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오스트리아 빈서 열린 '한국상품박람회' 전시장 찾은 참가자들
[연합뉴스 제공]

전체 상담 건수 중에 실제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진 것은 70건, 4천416만 달러(약 611억 8천800만원) 규모다.

기계·기계 부품·에너지 품목은 8건의 계약 체결을 이뤄내 가장 높은 금액인 1천512만 달러(약 209억 4천200만원)의 성과를 냈다.

건수로는 1천269만 달러(약 175억 7천600만원)의 수출 계약 실적을 낸 K뷰티(21건)와 1천252만 달러(약 173억 4천100만원)를 기록한 K푸드(25건)가 눈길을 끌었다.

월드옥타는 국내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회원 간 수출 판로 개척,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해 진행해온 '트레이드 쇼'를 박람회로 바꾸고 심혈을 기울인 만큼 31일 실적까지 종합하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오후 열린 박람회 개막식은 박종범 대회장(월드옥타 회장)의 대회사, 김기문 명예대회장(중소기업중앙회장)의 환영사, 윤석열 대통령의 서면 축사,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영상 축사 등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범 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유럽의 경제 교류 강화와 더불어 새로운 기회 창출의 중요한 무대"라며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알리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김기문 명예대회장은 환영사에서 "한인 경제인들은 민간 외교관"이라며 "현지에서 쌓은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800만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영업사원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가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한인 경제인들이 마음껏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양국(한국-오스트리아)의 경제 교류가 최근 몇 년간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고,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