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권영세 "탄핵심판 후 혼란 최소화가 가장 중요…헌재 공정해야"

김영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온 이후 갈라진 민심을 다시 모으고 국가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려면 무엇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헌재의 탄핵 심판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40%를 넘어 과반에 육박하고 있다"며 "탄핵 심판 판결이 갈등의 종결이 아니라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권영세 의원
[연합뉴스 제공]

이어 "국민들께서 탄핵 심판 결과를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헌법재판관들께서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또 "개혁의 속도를 높여 새로운 판을 짜지 못하면 나라의 내일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동시장 개혁, 기술 혁신 촉진, 신산업 육성, 교육개혁, 공공부문 개혁 등 시급한 과제가 한둘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고 청년세대의 희망에 불을 붙이기 위해 '나라의 새판'을 짠다는 절박한 각오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국가의 미래가 걸린 구조개혁 문제만큼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야말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도약의 필수 조건"이라며 "우리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각오로 국가 전력망 재설계와 투자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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