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고용보험 가입자 15만4천명 증가 27년 만에 최저

음영태 기자

올해 3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15만4천명 늘었다.

이는 3월 기준으로는 통계 집계 이후 27년 만에 최저치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4천명(1.0%) 증가했다.

노동부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집계를 1997년 시작해 1998년부터 증감률을 계산하고 있는데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6천명, 서비스업 17만명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2만1천명 감소했다.

고용행정
[연합뉴스 제공]

제조업 가입자 수(84만6천명)는 자동차,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은 감소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배제하면 제조업 분야에서 1만7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18개월째 이어졌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1069만명)는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 음식 등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은 지속해 감소했다.

건설업 가입자 수(75만4천명)는 종합건설업(-1만9400명)을 중심으로 20개월 연속 줄었다.

연령별로는 30대 6만7천명, 50대 5만6천명, 60대 18만4천명 증가했다.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29세 이하와 40대는 각각 10만4천명, 4만9천명 감소했다.

29세 이하와 40대는 각각 33개월, 19개월 연속 줄었다.

외국인력 도입 확대 등으로 전체 업종 외국인 가입자는 1년 전보다 2만4천명 증가한 25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3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3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천명(4.6%)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 신청자는 3천명(20.1%) 늘었다.

통계청
[통계청]

구직급여 지급자는 69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만8천명(5.9%)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510억원으로 815억원(8.4%)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 모두 2021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신규 구인 인원은 15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5천명(22.8%) 감소했다.

신규 구직 인원은 48만명으로 6만3천명(15.2%)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는 0.32로 전년 동월(0.48)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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