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구직청년 대상, 생활비·자기개발비 지원
정부 청년정책과 연계 추진
세종시는 18일 청년층의 구직활동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내일카드’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직 중인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로, 청년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는 올해 예산 24억원을 배정해 약 800명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 생활비·교통비까지 지원…신청 대상은 만 39세 이하
세종시청 청년정책과에 따르면 청년희망내일카드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기간은 6개월이다. 매월 최대 50만원씩 생활비·교통비·자기개발비 명목으로 지급된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로 제한된다.
지원금은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돼 학원비·자격증 응시료·면접 복장 구입 등 구직활동과 직접 관련된 지출에 사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청년층이 경제적 이유로 구직활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설계된 사업”이라며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연계해 참여자에게 진로 컨설팅과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방정부의 청년구직지원금 사업은 취업 성공률을 평균 12%p 향상시킨다”고 분석했다.
◆ 세종시형 청년지원, 현장 상담·데이터 관리로 차별화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지원금 사업이 아닌 ‘현장형 청년지원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청년희망내일카드를 지역 일자리센터, 청년센터 등과 연계해 참여자가 지속적인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종시는 “지원금 지급뿐 아니라 참여 청년의 경력 관리와 취업 연계 성과를 데이터로 축적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청년 자산형성사업과 연동해 실질적 정착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종시의 청년고용률은 2024년 52.8%로 전국 평균(48.6%)보다 높지만,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여전히 36% 수준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통계청 ‘2024년 청년층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 지역 청년의 31%가 “주거비·생계비 부담 때문에 구직활동을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청년희망내일카드가 단기적 생활 안정과 장기적 지역 정착을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제도라고 평가한다.
◆ 정부 청년정책과 연계…중복 지원 막고 효율성 높인다
고용노동부는 각 지자체의 청년지원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세종시는 중앙정부의 ‘청년도약계좌’, ‘국민내일배움카드’ 등과 중복 수혜 여부를 전산으로 확인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24 청년정책 평가보고서’에서 “지자체 청년사업의 유사·중복 사업이 여전히 많고, 통합지표 부재로 실효성 평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평가체계 통합을 통해 예산 낭비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올해 사업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취업 후 정착지원금, 지역 중소기업 인턴 연계 등 후속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완화하고, 수도권 집중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 요약:
세종시는 18일부터 청년희망내일카드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직 중인 청년에게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며, 진로상담과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정부의 청년지원정책과 연계해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으로, 전문가들은 지역 청년층의 정착률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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