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닝더시대)이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약 5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이는 2021년 콰이쇼우 테크놀로지의 62억 달러 규모 기업공개(IPO) 이후 홍콩 증시에서 가장 큰 상장으로 기록될 수 있다.
▲ 할인율은 한 자릿수 전망
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잠재적 투자자들은 선전 증시에 상장된 CATL 주식 대비 10% 미만, 구체적으로는 한 자릿수 중반대 할인율로 홍콩 주식이 발행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는 통상적으로 홍콩 상장이 본토 대비 저가에 거래되는 관행과 맞물려 있다.
▲ 투자자들의 요구와 수요예측
투자자들은 CATL이 최소 10% 이상 할인된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실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CATL은 다음 주 주식 매입 수요예측(AUD)을 진행하며, 코너스톤 및 앵커 투자자들이 전체 물량의 절반가량을 인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주가 반등에도 연초 대비 약세
CATL 주가는 수요일 2.33% 상승해 237.08위안에 거래됐으나,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약 11% 하락한 상태다.
같은 기간 중국 CSI300 지수는 약 0.5% 상승해, CATL의 상대적 약세가 뚜렷하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와 중국 경기 불확실성 영향으로 풀이된다.
▲ 과거 사례와 비교
홍콩 상장 주식은 본토 주식 대비 할인 거래가 일반적이다.
예컨대 지난해 9월 미디어 그룹은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홍콩 상장을 통해 40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CATL의 할인율이 10% 미만으로 예상되는 점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 자금 사용은 헝가리 배터리 공장
CATL은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조달한 자금의 일부를 헝가리 73억 유로(약 82억 8천만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생산 기지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 평가와 전망
CATL의 홍콩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 전략과 맞닿아 있다.
할인율을 최소화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그리고 투자자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와 시장 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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