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자들이 8주 연속으로 외국 주식을 순매수하며 올해 들어 약 8조 2,000억 엔 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자금의 공격적 매수세가 확인된 사례다.
▲ 최근 주간 순매수는 감소…2조 엔→2,508억 엔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달 10일 종료 주간 외국 주식 순매수액은 2,508억 엔으로 전주 약 2조 5,500억 엔 대비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기적 조정 혹은 시장 변동성 요인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 무역 협상 진전에 투자심리 회복
일본 투자자들의 매수 배경에는 미국-중국 간 관세 인하와 무역 휴전, 그리고 미-영 무역 협정 발표 등이 있다.
미국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145% → 30%, 중국은 125% → 10%로 각각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 MSCI 세계지수 급등…위험자산 회복세 견인
MSCI 세계지수는 4월 초 722.57의 저점을 기록한 이후 약 20.88%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887.58 대비 1.6% 낮은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을 보여준다.
▲ 일본은 장기 채권 대규모 순매도 전환
같은 주간, 일본 투자자들은 1조 9,200억 엔 규모의 해외 장기채권을 순매도해 전주 대비 매도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주식 대비 채권의 투자 매력도 감소 또는 환율, 금리 변화 등에 따른 자산 재배분으로 해석된다.
▲ 외국인, 일본 주식 6주 연속 순매수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6주 연속 일본 주식을 순매수 중이며, 이달 10일로 끝난 주간에만 약 4,390억 엔의 순유입이 있었다.
일본 주식에 대한 외국인 관심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외국인, 일본 단기채 대규모 매수…장기채는 순매도
외국인은 일본 장기 국채를 1,411억 엔 순매도하며 2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단기 국채에서는 9,739억 엔 매수로 투자 포지션을 조정한 모습이다.
이는 금리 및 환율 리스크 회피 또는 단기 수익 확보 전략과 관련이 있다.
▲시장 전망
일본 투자자들의 외국 주식 순매수는 글로벌 투자 전략의 변화와 함께 미국-중국 무역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의 대표적 사례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순매수액 감소와 함께 채권에서의 자금 이탈, 외국인의 일본 주식 매수세 등은 국제 자금 흐름이 다시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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