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줄어들며, 구직자들이 맞이할 ‘고용절벽’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26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 부족 인원은 46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0%(5만2천명) 감소했다.
올해 2∼3분기 채용계획인원도 47만명으로 9.7%(5만1천명) 줄었다.
인력부족률은 2.5%로 전년 같은 동기 대비 0.2%p 하락했다.
부족인원은 채용여부나 채용계획과 무관하게 당해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의 가동, 고객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하여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을 의미한다.
▲채용 감소, 업종·직종별 공통 현상
부족인원 및 채용계획인원이 많은 산업은 제조업으로 부족인원 9만7천명이고 채용계획은 9만5천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부족 6만명·채용계획 6만1천명), 도매·소매업(부족 5만7천명·채용계획 5만4천명), 숙박·음식점업(부족 4만7천명·채용계획 4만7천명) 순이었다.
부족인원 및 채용계획인원이 많은 직종을 살펴보면 경영·행정·사무직(부족 6만5천명·채용계획 6만4천명), 영업·판매직(부족 5만1천명·채용계획 5만명), 음식 서비스직(부족 4만6천명·채용계획 4만6천명), 운전·운송직(부족 3만8천명·채용계획 3만9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부족률은 운수 및 창고업(4.5%), 숙박 및 음식점업(3.6%),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3.3%), 정보통신업(3.2%) 순으로 높았다.
▲중소기업 채용 더 줄어…고용 양극화 심화
300인 미만 사업체는 부족인원이 42만1천명, 채용계획인원은 41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1.6%, 11.4% 감소했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부족인원이 4만8천명, 채용계획인원은 5만2천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7.9%, 6.0% 각각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중 구인(140만2천명)과 채용(129만4천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만1천명과 9천명 줄었고, 미충원율은 7.7%로 1년 전보다 0.7%p 하락했다.
▲미충원 이유 ‘조건 미스매치’
미충원 사유로는 가장 많은 25.6%가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을 꼽았다.
이어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0.6%로 뒤를 이었다.
사업체는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의 다양화’(62.3%), ‘임금(급여)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32.3%) 순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채용 감소에는 경기 둔화 우려,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악화, 인력의 미스 매치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