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과 내수 위축이 맞물리며 제조업과 소비, 설비투자 등 주요 부문에서 동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2020년=100)로 전달보다 1.1% 감소했다.
이는 지난 1월(-1.6%)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전년 같은 달 대비 건설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며 0.8%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1차 금속(1.5%)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의약품(-10.4%), 금속가공(-6.9%)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보다 2.9% 감소했다.
자동차용프레스가공품, 육상금속구조물(조립용 구조재) 등을 중심으로 금속가공 생산이 줄었다.
자동차(-2.0%)는 미국 관세정책, 미국 현지 공장 가동 등 영향으로 두달째 생산 감소세가 이어졌다.
▲소비·서비스 지표도 부진
소비 지표도 부진이 계속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2.8%) 등에서 늘었지만 정보통신(-3.6%), 운수·창고(-2.4%) 등에서 줄면서 전달보다 0.1%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1.2%), 준내구재(0.7%)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0.7%) 등에서 줄면서 전월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0.1%)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6.9%)에서 줄어 전월대비 4.7%감소했다.
▲설비투자·건설 실적 동반 감소
건설기성은 건축(-4.6%), 토목(-2.0%)에서 모두 공사 실적이 줄어 전달보다 3.9% 줄었다.
향후 건설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20.7%)에서 수주가 늘었으나 발전·통신 등 토목(-62.4%)에서 줄며 1년 전보다 5.5% 감소했다.
▲경기 선행·동행지수 동반 하락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내수출하지수 등이 줄면서 전달보다 0.4p 하락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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