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심 물가지표 0.3% 상승…금리인하 기대 후퇴
3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반등 흐름이 확인됐다. 이는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로, 최근 둔화 흐름에서 다시 강세로 전환된 점이 시장의 긴장을 불러오고 있다.
◆ 물가 지표 예상보다 높은 반등세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지수도 같은 폭(0.3%)으로 오르며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총지수 2.6%, 근원지수 2.8%로 모두 시장 예상치(다우존스 기준)를 0.1%포인트 상회했다.
◆ 연준의 금리정책 경로에 영향 불가피
이번 수치 발표 이후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즉각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하루 만에 46.7%에서 39%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이 일부 상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서비스 부문 물가 상승은 둔화하고 있지만, 일부 상품 가격은 관세 영향으로 상승 중”이라고 평가했다.
◆ 증시 상승세 제동…금융시장 긴장 확대
물가 반등은 최근 반등세를 보이던 증시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기술주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채 금리는 상승 전환했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됐다.
벨웨더웰스의 클라크 벨린 CIO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적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요약:
미국의 6월 PCE 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하며 인플레 반등 흐름을 보였다. 근원 PCE 역시 같은 폭으로 오르면서 시장의 9월 금리인하 기대는 낮아졌다. 연준의 정책 경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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