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그룹이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과 손을 잡았다.
폭스콘은 미국 오하이오에 위치한 소프트뱅크(SBG) 공장 운영을 맡게 되며,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의 첫 생산 거점이 마련될 전망이다.
▲오하이오 공장, AI 서버 기지로 전환
폭스콘의 류영웨이 회장은 1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를 확인하며, 소프트뱅크는 폭스콘이 보유한 전기차(EV) 공장을 인수하고 이를 인공지능(AI) 서버 생산 기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러나 폭스콘은 소유권이 이전된 이후에도 공장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 공장은 소프트뱅크가 제조 장비를 공급하고 양사 간 합작법인이 AI 데이터센터 관련 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의 야심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 엔비디아 서버 등 세계적 IT·AI 하드웨어 생산 경험을 갖추고 있어, 스카게이트의 안정적 양산과 품질 관리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플래그십이 될 여러 잠재적인 데이터센터 부지를 물색해 왔으며, 전력, 용수, 통신 네트워크 접근성을 주요 고려 사항으로 삼고 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난항 겪었나?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했을 때, 손정의 회장은 AI 지원을 위해 데이터센터, 발전 등 인프라에 1,000억 달러를 즉시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 5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 관세로 인한 경제적 위험과 딥시크(DeepSeek)와 같은 더 저렴한 AI 대안의 등장으로 적절한 가격 모델을 수립하기 어려워지면서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프트뱅크는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번 폭스콘과의 협력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향후 전망은?
폭스콘-소프트뱅크의 협력은 AI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글로벌 IT 네트워크를 결합해, 세계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이라는 스카게이트 프로젝트의 현실성을 높이는 ‘실행력 제고’의 첫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제조와 인프라 공급의 해법을 다국적 메이저 기업의 합작으로 찾는 전략은, AI 서버·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미국과 한국 등 주요 테크 강국 간 기술·자본 경쟁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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