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8일(현지 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헤 2분기(4~6월)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발표된 1.0% 증가보다 크게 상향 조정된 수치로,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분기 대비 기준으로는 0.5% 성장했으며, 이는 당초 0.3% 증가 예측을 웃도는 결과다.
▲ 민간 소비 증가가 견인
이번 GDP 상향 조정의 주요 요인은 민간 소비 증가다.
전체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는 당초 0.2% 증가에서 0.4% 증가로 상향됐다.
이는 일본 가계의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 설비투자 감소로 일부 제동
다만, GDP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설비투자는 초기 발표치(1.3% 증가)보다 낮은 0.6%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민간 부문 수요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 예상치인 1.2% 증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 수출 효과 유지…내수 기여도 반전
외부 수요(수출-수입)는 전기 대비 성장률에 0.3%p 기여했으며, 이는 초기 발표와 동일하다.
반면, 내수 기여도는 초기 발표에서는 –0.1%포인트였으나, 수정 발표에서는 0.2%p로 전환되며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향후 변수 될 듯
이번 경제 성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은 향후 경제 정책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지난 일요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따른 것이다.
향후 새로운 리더십 아래 정책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미·일 무역협정 일부 완화로 수출 부담 감소
최근 미국과 일본은 자동차 및 기타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일부 낮추는 무역 협정을 공식화했으며, 이는 7월 발표된 내용의 연장선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일본 경제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3분기(7~9월) GDP 발표에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일본 경제에 미친 영향을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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