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부, 성수품 17만t 공급…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확대

음영태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물가 안정부터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내수 진작 및 관광 활성화까지 전방위적으로 정책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 역대 최대 17.2만 톤 성수품 공급…최대 50% 할인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천 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9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주요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판매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사과, 배, 한우 등 선물세트가 할인 대상에 포함되며, 냉동딸기 등 식품원료 6종에는 추가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3.2조 원 명절 자금 공급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명절자금 43조2천억 원을 대출·보증 형식으로 공급하며, 기존 61조 원 규모의 만기를 1년 연장한다.

또한 외식 소상공인을 위해 공공배달앱 할인 혜택 확대와 음식점 외국인 고용 허가 요건 완화도 검토 중이다.

부가가치세·관세 환급, 공공조달 대금, 근로·자녀장려금 등 각종 지원금은 추석 전 조기 지급되고, ‘체불청산 지원융자’ 금리는 10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1%p 인하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 취약계층 위한 생계지원 확대

정부는 추석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 양곡은 10kg당 8천 원에 할인 공급하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 규모를 600억 원 확대한다.

또한 에너지바우처 대상은 다자녀 가구까지 확대되고, 근로지원인 400명 추가, 중증장애인의 출퇴근 비용지원은 1만 5천 명까지 확대된다.

▲ 지방 내수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총력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특별재난지역 전용 숙박쿠폰 15만 장 발행,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 17만 명으로 확대된다.

또한 코리아세일페스타·동행축제·듀티프리페스타를 통합한 ‘대규모 합동 할인축제’를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한다.

APEC 계기 대규모 K-POP 문화행사 개최, MICE 참가자 우대기준 완화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 농산물 유통구조 개편 통한 중장기 물가 안정 추진

정부는 농산물 유통비용 10% 절감을 목표로 온라인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또한 사전 재배면적 관리체계 도입 등으로 기후위기 속에서도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추석 연휴 기간 중 관계부처·지자체 합동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하여 국민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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