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2030 회계연도까지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OCI) 부문 매출이 1,660억 달러(약 235조3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예측은 클레이 마구이르크(Clay Magouyrk) 클라우드 인프라 CEO가 애널리스트 대상 회의에서 공개한 것이다.
그는 “오픈AI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으로부터 신규 수주가 들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전체 매출 및 이익 전망, 시장 기대치 상회
오라클 더그 케링 CFO는 2030년 전체 매출을 2,250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2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매출 1,984억 달러, EPS 18.92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이번 클라우드 인프라 성장 발표 이후 오라클 주가는 3% 상승 마감했으나, 전체 재무 전망 공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 하락했다.
▲ 오픈AI 외 주요 기업과도 대규모 계약 체결
오라클은 지난달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5개의 신규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5,0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구이르크 CEO는 지난 분기 중 30일간 OCI가 650억 달러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이 중 200억 달러는 메타플랫폼(Meta)과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6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은 오픈AI를 제외한 고객들과 체결한 것”이라며, “7건의 계약이 4개 고객사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 AI 클라우드 인프라 수익성은 낮지만 안정적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수익성 문제에 대해, 오라클은 AI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은 조정 총마진이 30~40%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통적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나 일반 인프라 부문(65~80%)보다 낮다. 그러나 회사 측은 계약 기간 동안 이 마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예시로 60억 달러 규모의 연간 비용을 6년간 투입하는 600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대형 인프라 구축 초기 비용을 분산시키면서 장기적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로, 오라클이 향후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안정적 캐시플로우를 확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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