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승세 유지… 서울은 매매·전세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 기록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잠시 둔화하는 듯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 역시 수도권 전반의 매물 부족 현상 속에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 서울 재건축·선호단지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폭 확대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11월 셋째 주(11월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으로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3% 상승하여 지난주(0.11%)보다 오름세가 강해졌다.
특히 서울은 0.20% 상승하며 지난주(0.1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매수 문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 11개구가 0.26% 상승하며 평균 상승률을 견인했다.
특히 송파구(0.53%), 양천구(0.34%), 동작구(0.30%)는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강북 14개구에서는 성동구(0.43%), 용산구(0.38%), 마포구(0.20%) 등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 성남 분당구(0.47%)가 정자·구미동 선호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42%)가 역세권 위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울산(0.11%)과 전북(0.10%), 부산(0.05%) 등이 상승을 주도했으나, 제주(-0.04%), 대구(-0.04%), 대전(-0.02%), 강원(-0.0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세…서울 0.15% 상승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12% 상승하며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15% 상승률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세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선호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역세권 및 학군지 위주로 상승 계약이 꾸준히 체결됐다"라고 말했다.
강남 11개 구는 0.19% 상승했으며, 서초구(0.32%)는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28%), 강동구(0.28%)가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1%로 지난주(0.08%) 대비 오름폭을 키웠고, 경기도 역시 0.11% 상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하남(0.41%), 수원 영통(0.34%), 구리(0.27%) 등도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인천 서구(0.25%)는 청라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에서 전세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세종이 0.37% 상승률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는데, 임차 수요가 꾸준한 한솔·종촌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전북이 0.0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강원(-0.06%), 제주(-0.02%), 충북(-0.02%), 경북(-0.01%) 등은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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