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대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수요 급증에 발맞춰 AI 서버 제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의 류영(Young Liu) 회장은 이날 자사의 테크 데이(Tech Day) 행사에서 현재 회사가 주당 1,000개의 AI 랙을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으며, 이 생산 속도는 내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붐의 최대 수혜자
폭스콘은 전자제품 제조를 넘어 전기차(EV)와 AI 데이터센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폭스콘은 현재 엔비디아의 주요 AI 랙 제조업체로, AI 워크로드에 맞게 칩, 케이블 및 기타 장비를 수용하는 맞춤형 서버 랙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AI 랙 생산은 폭스콘을 데이터센터 붐의 큰 수혜자로 만들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은 AI 인프라 및 연구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콘은 지난주 AI 관련 수요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AI가 2026년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 회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매년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를 AI에 투자할 것임을 밝히며 AI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 대만 및 아시아 최초의 GB300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폭스콘의 AI 관련 사업 확장은 구체적인 인프라 구축 계획으로도 나타났다.
폭스콘 자회사인 비전베이.ai의 야오 네오 CEO는 별도의 연설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비전베이.ai는 2026년 상반기에 엔비디아의 가장 진보된 GB300 칩을 탑재한 27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야오 CEO는 이 데이터센터가 대만에서 가장 큰 첨단 GPU 클러스터이자 아시아 최초의 GB300 AI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기차 및 양자 컴퓨팅 분야 언급
류 회장은 AI 외에도 폭스콘의 다른 확장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기차(EV) 부문에 대해 류 회장은 폭스콘의 EV 생산 물량이 이제 막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더 많은 생산을 아웃소싱(위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폭스콘은 또한 일본 시장을 위해 설계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류 회장은 추가적으로 회사가 현재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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