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동산 브리핑] 12월 전국 2만여 세대 입주…잠실·광명 등 대단지 위주

음영태 기자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2만 77세대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월(2만 2,999세대) 대비 약 13% 감소한 수치다.

24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입주 물량의 62%인 1만 2,467세대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특히 잠실과 광명 등의 랜드마크 대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수도권 15개 단지 입주…잠실·광명 등 대단지 주목

1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수도권에 크게 집중되었다.

총 1만 2,467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며, 이는 전체 물량의 62%에 해당한다.

경기는 6,448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고, 광명1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세대)가 대표적인 대단지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은 4,229세대가 입주 예정이며, 송파구 신천동의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가 12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잠실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았다.

인천에서는 1,790세대가 입주하며, 주안센트럴파라곤(1,321세대) 등이 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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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지방은 호남 중심…전북·전남 입주비중 높아

지방의 입주 물량은 7,610세대로, 전월(9,220세대) 대비 약 17% 감소한 규모였다.

지역별 편차가 나타난 가운데, 호남권 중심으로 입주 공급이 이어졌다.

전북이 2,002세대, 전남이 1,333세대로 호남권 물량이 가장 많았다.

전남 광양에서는 광양푸르지오센터파크(992세대)가 입주했다.

그 외 지역으로는 경남 992세대, 강원 922세대, 울산 713세대, 대구 633세대 등 11개 시도에서 고루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6년 입주물량 감소…공급 축소 우려

향후 아파트 공급 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26년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17만 7,407세대로, 올해 23만 9,948세대 대비 약 2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수도권 역시 약 11만 세대에서 8만 7천여 세대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분양 단지나 공정 지연 등으로 아직 입주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물량이 있어 실제 입주 규모는 추정치보다 증가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 주목되었다.

직방은 "최근 규제 변화, 대출 규제 강화, 금리 부담 등의 금융 환경 변화가 실수요자의 자금 마련 여건을 까다롭게 만들면서, 입주 물량 감소 시기에 이러한 금융 및 수급 요인들이 시장 안정성을 판단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입주물량 감소가 즉각적인 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공급 감소, 금융 여건 변화, 지역별 수요 변화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며 중장기적인 시장 안정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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