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되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12월 첫째 주(12월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다.
수도권(0.10%), 서울(0.17%), 지방(0.02%)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 서울 매매가 선호단지 중심 상승 지속…지방 상승 전환
서울은 0.17% 상승에 그치며 전주(0.18%)보다 소폭 둔화된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은 0.11% 내외로 소폭 상승세가 뚜렷하며, 강북권은 0.05%대의 완만한 상승을 유지한다.
주요 상승 지역은 서울 송파구(0.33%), 동작구(0.31%), 강동구(0.30%)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들이었다.
강남4구 외에도 마포, 서대문 등의 인기 지역에서 매수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경기 및 인천 등 수도권 외곽은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 상승 압력이 나타났다.
경기(0.07%)에서는 평택시(-0.18%)와 고양 일산서구(-0.14%)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천시(0.45%), 광명시(0.43%), 용인 수지구(0.37%)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천(0.06%)은 서구(0.09%)와 연수구(0.06%)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5대광역시가 0.02%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울산(0.12%)이 동구와 북구의 신축 및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락 지역은 제주(-0.03%), 충북(-0.02%), 대구(-0.02%) 등으로 나타났으며, 공표지역 178곳 중 109개 지역이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시장 관망 분위기가 지속되며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하는 가운데, 일부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매매가격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 전세가 0.08% 상승… 세종 0.35% 급등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수도권(0.11%), 서울(0.14%), 지방(0.05%)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세종시는 0.35%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세 수급 불균형이 두드러졌다.
인천 0.09%, 경기는 0.10%로 전주 대비 각각 0.01%p 둔화됐다.
서울에서는 서초구(0.32%), 송파구(0.28%), 강동구(0.2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셋값이 교통여건 양호한 역세권과 학군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 지속되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부족 현상 나타나며 올랐다"라고 말했다.
지방에서는 전남 무안군(0.14%), 여수시(0.13%) 등이 전세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제주도는 유일하게 전세가 하락(-0.03%)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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