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1만 장 규모의 GPU, 내년 순차 배분 시작
정부가 엔비디아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분을 내년 2월부터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의 산업계와 학계·연구계, 국가 차원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배분하기 시작한다.
정부는 18일 개최된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첨단 GPU 확보 및 배분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초부터 국내 AI 산업 생태계에 역대급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 첨단 GPU 1만 장 민간·학계 공급
이번 계획의 핵심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GPU 약 1만 장을 민간과 학계에 본격 공급하는 것이다.
정부가 확보한 총 1만3천 장 중 1만 장 이상(B200 8,160장, H200 2,296장)이 국가 AI 프로젝트와 스타트업 지원에 투입된다.
특히 차세대 칩인 B200(블랙웰)과 H200이 대규모 클러스터링 형태로 구축됨에 따라, 그동안 단일 GPU로는 불가능했던 초거대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 대등한 환경에서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카카오·NHN과 손잡고 구축…2월부터 순차 배분
정부는 인프라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지난 7월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NHN클라우드를 참여 사업자로 선정했다.
각 사업자는 대규모 클러스터링과 냉각 시스템 구축,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베타 테스트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과기정통부 활용분은 각각 510노드(4,080장)와 255노드(2,040장) 규모의 대형 클러스터로 운영되어, 국가 차원의 초대형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 산·학·연 전략적 배분…청년기업에는 ‘반값’ 혜택까지
정부는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온라인 플랫폼(AIinfrahub.kr)을 통해 과제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 규모는 H200 기준 최대 256장, B200 기준 최대 128장으로 최대 12개월 지원한다.
학계와 연구계는 무상, 중소·스타트업은 시장가의 5~10% 수준만 부담한다. 특히 청년기업은 자부담분의 50%를 추가 할인받아 사실상 최저가로 첨단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기술적 파급효과와 AI 생태계 기여도이며, 대형 과제는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적격성을 검증하는 등 책임감 있는 운영을 지향한다.
▲ 2028년까지 5.2만 장 확보…중장기 로드맵 가시화
2026년에는 슈퍼컴 6호기(약 9천 장)와 추가 정부 구매(1.5만 장)를 통해 공급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2028년 가동 예정인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통해 총 5.2만 장 이상의 첨단 GPU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이번 GPU 확보는 AI 고속도로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우리 연구자와 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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