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횡보 국면을 이어갔다.
경기도에서는 분당·수지 등 규제지역 및 상급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오히려 강화되며 수도권 내 가격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 서울, 신축·역세권 중심 국지적 강세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12월 셋째 주(12월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상승으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남권에서는 동작(0.33%), 영등포(0.28%), 송파(0.28%)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
강북에서는 용산(0.31%), 성동(0.31%), 광진(0.24%) 등이 주요 상승 지역으로 꼽혔다.
부동산원은 "시장 전반에 거래 관망세가 짙게 깔려있지만,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수도권 전반 상승…경기 분당·수지 강세
경기도(0.10%)는 전주(0.09%)보다 소폭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성남 분당구(0.43%)와 용인 수지구(0.43%) 등 이른바 ‘상급지’의 선호단지 위주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과천시도 0.38% 상승하며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인천은 0.04%에서 0.03%로 둔화됐다.
반면, 부천 오정구(-0.24%), 파주시(-0.14%) 등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 지방, 울산 중심으로 상승…대구·광주·제주 하락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울산(0.20%)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전남(0.10%), 전북(0.06%)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구(-0.03%), 광주(-0.02%), 제주(-0.03%) 등은 여전히 하락 중이다. 세종은 0.02%의 보합적 상승을 유지했다 .
▲ 전세가격도 전국적으로 상승…서울·세종 두드러져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9%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0.15%)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어 0.16%를 기록했다.
서초구(0.58%)는 서울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강동구(0.23%)와 강남구(0.20%)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은 "서을 전세시장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학군지와 역세권 위주로 임차 수요가 쏠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성남 수정구(0.80%), 수원 영통구(0.48%)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세종은 무려 0.40%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수도권 전세 수요 유지…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중심 상승
서울 강남권에서는 서초(0.58%), 강남(0.20%), 양천(0.18%) 등이 주요 상승 지역으로 나타났다.
강북권도 광진(0.17%), 성북(0.17%) 등 학군 수요가 반영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성남 수정구는 0.80%로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인천 연수구(0.19%), 중구(0.13%) 등도 상승했다 .
▲ 지방 전세가격 상승 확대…세종, 전남 등 강세
지방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어 0.06% 상승을 기록했다.
세종은 지속적인 임차 수요로 0.40% 상승했고, 전남 여수(0.15%), 목포(0.07%) 등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제주(-0.04%)는 유일하게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
▲ 수도권 중심의 양극화 현상 지속
서울과 경기 일부 인기 지역은 가격 상승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정주 여건이 좋은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지방의 경우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어 있으며, 울산과 세종, 전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안정세 내지 약보합세로 분석된다.
현재 아파트 시장은 금리 불확실성과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거래량은 줄었으나, 선호 지역의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 ‘상향 평준화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이 급매물 위주로 접근하면서도 입지가 좋은 단지에는 과감하게 베팅하는 양극화 현상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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