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은행권의 가계대출 문턱이 전분기 대비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전분기 대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대체로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총 203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국내은행, 새해 맞아 대출 태도 ‘완화’ 전환
국내은행의 올해 1분기 대출태도지수는 8을 기록하며 전분기(-21) 대비 완화로 돌아설 전망이다.
특히 가계주택 대출태도지수가 6으로 나타나, 지난해 가계부채 관리 대책 등으로 강화되었던 기조에서 벗어나 새해 대출취급 재개와 함께 다소 유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대출 역시 대기업(6)과 중소기업(11) 모두 완화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비은행권, 강화 기조 속 ‘경계심’ 지속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여전히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체율 개선과 여신건전성 회복에 따라 이전보다 다소 완화된 태도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업권별 대출태도지수를 보면 상호저축은행(-8), 상호금융조합(-24), 생명보험회사(-3) 등 대부분 음(-)의 지수를 나타냈다.
비은행권의 대출 수요는 특히 주택자금 대체 수요가 증가하며 상호저축은행과 생보사 중심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 비은행권 신용위험은 여전히 ‘경계’ 수준
모든 비은행금융기관에서 채무상환 능력 저하 및 업황 부진에 따른 신용위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호금융(33), 생명보험(21), 저축은행(18) 등 모든 업권에서 높은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카드사의 경우 소비 둔화와 고금리 환경에서 연체율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소기업 중심 ‘신용위험’ 경계령
신용위험은 모든 부문에서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은행은 중소기업(28)을 신용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작년 9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제조업 0.86%, 건설업 1.31%, 도·소매업 0.91% 등으로 전 업종에서 고르게 높았다 .
가계 신용위험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대출금리와 주택 가격 하락 위험 등이 그 배경으로 분석된다.
▲ 가계·기업 대출수요 ‘우상향’
대출 수요는 가계와 기업 모두에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은행의 경우 연초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의 수요(17)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가계 또한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수요(11)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예상된다.
특히 비은행권에서는 은행권의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모습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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