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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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LB홈피, 박찬호 제5 예상선발진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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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2009년에도 힘겨운 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MLB) 홈페이지(MLB.com)의 앨든 곤살레스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올 시즌을 예상하는 글에서 박찬호(36)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필라델피아 담당인 곤살레스 기자는 2009시즌 예상 선수명단 가운데 선발투수로 콜 해멀스(26)와 브렛 마이어스(29), 조 블랜튼(29), 제이미 모이어(47)에 이어 카일 켄드릭(25)을 5선발로 올렸다.

해멀스는 정규시즌 중에 14승10패 평균자책점3.09를 거둔데 이어 월드시리즈 MVP까지 거머쥐면서 확실한 1선발로 낙점됐고, 2선발 마이어스도 10승13패 평균자책점 4.55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블랜튼(9승 12패, 4.69)과 모이어(16승7패, 3.71)도 팀의 우승에 큰 힘을 더했다.

5명의 선발 로테이션 가운데 4명이 자리를 굳힌 상황에서 5선발을 꿰찰 예상 선수 1순위에 켄드릭의 이름을 거론한데 이어 J.A. 햅(27)과 카를로스 카라스코(22)를 잠재적인 선발 후보군으로 내다봤다.

선발투수의 꿈을 안고 필라델피아를 선택한 베테랑 박찬호보다 패기가 넘치는 젊은 선수들을 예상한 것이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3년 차가 된 켄드릭은 빅리그에 데뷔했던 2007년에 10승4패 평균자책점 3.87을 거둔데 이어 2008시즌 11승9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했다.

햅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부족하지만 마이너리그를 통해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활약했고 베네수엘라 출신의 카라스코는 각광받는 팀 내 최고의 선발 유망주다.

반면, 지난 12월29일 '야후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박찬호의 영입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치켜세우며 5선발을 두고 경쟁하는 선수들 가운데 박찬호의 이름을 가장 앞에 거론하기도 했다.

2008시즌에 박찬호는 LA 다저스에서 불펜과 선발을 오가면서도 선발투수로 5경기에 등판해 평균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선발투수로서의 부활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직까지 박찬호가 팀에 합류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전망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박찬호는 스스로 밝힌 것처럼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발진 진입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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