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이 총파업으로 인해 3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이 재방에 이어, 주말 오후 예능프로그램이 줄줄이 재방송돼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이 늘어 가고 있다.

MBC노조는 미디어 관련법 상정을 반대하는 전국언론노조에 동참, 지난달 26일 시작된 MBC 노조파업으로 3일 '스친소'의 동방신기 편과 '무한도전'의 무인도 편을 연이어 재방송했다. 두 편 모두 인기리에 방영됐던 방송분을 '스페셜' 명목 하에 다시 한번 내보낸 것. 특히 '무한도전'은 현재 군 복무 중인 하하가 출연한 방송을 내보내 너무 오래된 느낌을 주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한 상황.
3일을 시작으로 MBC는 주말 저녁뿐만 아니라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모두 재방송한다는 방침이다. 5일 방송되는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7일 '황금어장', '음악여행 라라라'도 재방송으로 나갈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허전한 심경을 토로하면서도 대체로 따뜻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언제까지라도 기다릴게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등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이어 10일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와 '무한도전', 11일에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역시 재방송된다.
MBC 고위 관계자는 "파업을 시작하는 주는 촬영했던 부분이 남아있는 것이 있었지만 파업이 길어짐에 따라 방송 여분도 없고 인력도 부족해 정상적인 방송을 할 수 없다"며 "방송 인력이란 게 하루 이틀 교육해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닌 만큼 일선 PD나 촬영 감독이 손을 놓아버리면 제작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부장급 이상 직원들과 외부 인력들을 고용해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한해서는 그렇게 하고 있다"며 "'환상의 짝꿍',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명랑히어로', '개그야', '쇼! 음악중심', '섹션 TV 연예통신', '오늘밤만 재워줘'는 정상적으로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종합병원2', '사랑해, 울지마', '에덴의 동쪽', '하얀거짓말', '내 인생의 황금기,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는 정상 방송한다. (사진=무한도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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