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덕화 데뷔전 승' KB국민은행, 우리은행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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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화 KB국민은행 신임 감독(46)이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천안 KB국민은행은 30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전에서 62-61로 승리했다.

20일 사령탑으로 임명됐던 정덕화 감독은 이날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3연승을 달린 KB국민은행은 9승23패를 기록했다.

5위 KB국민은행은 4위 부천 신세계(14승17패)를 5.5경기차로 추격했다.

8경기를 남겨둔 KB국민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 변연하는 3점슛 4개 포함 24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김수연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5승26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이날 패배로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최하위 우리은행은 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 신세계와의 승차가 9경기가 돼 플레이오프 행 좌절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계령은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 센터 김계령은 1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계령이 9점을 집중시킨 우리은행은 21-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 센터 김수연은 김계령에게 질 수 없다는 듯 공격을 감행했고, 2쿼터에만 8점을 넣었다.

그러나 우리은행 센터 홍현희는 2쿼터 들어 김수연보다 2점 높은 10점을 몰아넣어 김수연의 기세를 눌렀다.

우리은행은 2쿼터 결과 12점차(38-26)로 앞섰다.

3쿼터에서도 우리은행 김계령과 홍현희의 득점은 이어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변연하의 활약(3쿼터 9득점)으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41-51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정덕화 신임 감독은 쿼터 시작부터 전면강압수비를 지시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고, 이는 보기좋게 적중했다.

점차 점수차를 좁힌 KB국민은행은 종료 5분48초를 남긴 상황에서 변연하의 역전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점수는 56-55. KB국민은행은 이날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변연하는 이어진 기회에서 리버스레이업슛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경기 속도를 조절해 노련하게 동료들을 이끌었다.

종료 직전 우리은행 박혜진은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4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라 빛이 바랬다.

KB국민은행은 62-6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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