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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김형준, 故 김형곤의 친형이자 前 삼성전자 상무가 첫 무대에 나섰다.
지난달 11일 저녁 동숭동 라이프씨어터에서 김형준(53)은 연극 '수요일의 연인들'의 주인공 존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김형준은 인사담당 상무로 25년동안 재직하다 자문역으로 물러난 지 1년 만인 지난달 18일 사표를 내고 연극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학교 친구인 극단 라이프씨어터 대표가 권했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전자공학을 전공한 연극 문외한이었던 그는 "대사를 외울 수 있을지를 가장 걱정했는데 손동작부터 발성까지 연기력 전반이 문제였다"며 "내가 왜 연극에 도전했나 순간적인 후회가 수없이 들 정도였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고인이 된 동생 김형곤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밝혔다. 김형준 씨는 "동생이 왜 이 길을 걸어왔는지 이해해 보고 싶었다"며 "형곤이가 서는 무대를 자주 지켜봤기 때문에 이상하게 무대가 낯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 달간의 맹훈련을 해온 그는 '망신당하는 일'을 걱정했지만 지난달 11일부터 무대에 서기 시작하며 이제 거의 실수를 하지 않는 프로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명 개그맨이었던 故 김형곤은 친형 김형준과 동생 변호사 김형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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