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꽃남’이 말하는 패션 트렌드, 이젠 X세대 아닌 ‘익스트림 세대’

설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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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X세대가 현실 사회에 반항하는 세대였다면, 21세기 X세대는 X-스포츠(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듯 일상에서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익스트림 세대’로 진화해가고 있다.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는 표면적으로 1% 부유층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지만 실제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세대로 성장해가는 21세기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1725세대의 내제된 욕구를 대변해주고, 젊은이들에게는 대리만족과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 익스트림 스포츠맨쉽으로 책임감 습득
 
‘꽃보다 남자’드라마의 F4는 부유층 자제다운 취미를 즐긴다. 특히, 승마와 카레이싱은 또래의 젊은 층이 접하기 힘든 스포츠이지만, 스포츠를 통해 일상에 속박당하지 않고 세상과 조화를 이뤄나가려는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개인의 능력보다는 팀 웍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스포츠 정신을 통해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를 상호 보완해나가며 사회 속에서 성숙해나갈 수 있는 연습을 하게 된다.
 

ⓒKBS
ⓒKBS
극 중 주인공인 구준표는 드라마에서 카레이싱으로 자신의 내제된 불안을 표출한다. 물론 주인공답게 완벽한 스포츠 카와 함께 카레이서 복장으로 취미 생활에서도 완벽을 즐기는 젊은 층의 스타일을 보여주며 단순히 즐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전달한다.
 
◇ 익스트림 럭셔리 매너로 일상을 풍요롭게 

익스트림 럭셔리는 일상 속에서 삶의 철학과 일상을 조율하는 스타일 매너를 지칭한다. 과거 1725세대에게는 선택의 여지 없이 10대에게는 공부, 20대에게는 공부와 술이 전부였지만 사회가 진보하면서 많은 선택의 상황이 주어지게 됐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자신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매너는 자신의 삶을 럭셔리하게 가꿀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이 되고 있다.

극중에서 F4는 캐주얼 룩에서는 캐주얼에 걸 맞는 세련된 유쾌함을, 포멀 수트에서는 그에 합당한 세련된 에티튜드로 ‘꽃보다 남자’가 10대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21세기 젊은 층의 사고에 근거한 드라마로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정장의 마무리는 ‘클래식 슈즈’로

‘정장, 007처럼 입어라!’가 아닌 ‘정장, 꽃남처럼 입어라’라가 아직은 컨버스화에 친숙한 젊은 층에게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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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이정 역할의 김범은 완벽한 신체 비율로 정장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마무리로 앞코가 약간 길게 빠진 ‘클래식 슈즈’로 왜소한 체구의 단점을 보완해 패셔니스타로서 스타일 매너 법을 보여주고 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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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구준표역의 이민호 역시 잡지 화보에서 튀어나온 듯 완벽한 포멀 스타일에 튀는 디자인보다는 클래식 슈즈를 선택해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한 포멀 수트 공식을 입증해주고 있다.

◇ 점퍼도 포멀처럼 긴장감 있게 

또한 캐주얼에서도 무작정 편안한 디자인 보다는 몸에 밀착되는 긴장감과 함께 컬러나 디테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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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과 닮은 외모로 주목 받아 F4의 일원으로 캐스팅 된 김준은 따스한 성격을 가진 송우빈 역할을 하면서 캐주얼 룩을 가장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린 가죽점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캐주얼 룩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위한 완벽한 스타일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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