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창의력은 파란색, 집중력은 빨간색

작업 능률을 높이길 원하거나 소설을 집필 중이라면 사무실 벽의 색깔을 바꾸거나 최소한 컴퓨터 바탕화면 색이라도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사이언스지 웹사이트에 게재된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의 실험결과를 인용해 빨간색은 작업을 더욱 정교하게, 파란색은 더욱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빨간색이나 파란색을 봤을 때 인지력이 달라지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600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참가자들은 빨간색과 파란색, 또는 그 중간색의 컴퓨터 배경화면에서 단어나 그림을 놓고 작업을 했다.

실험결과 빨간 그룹은 단어를 잘 기억하거나 철자법을 검사하는 것처럼 세부적인 것을 기억하고 집중하는데 뛰어났고, 파란 그룹은 벽돌을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등 상상력을 요구하는 테스트에서 성과가 좋았다.

연구팀의 줄리엣 주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조교수는 "교열 기술 같은 작업을 위해 기억력을 높이길 원한다면 빨간색을 사용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신상품이나 아동 비만, 10대 흡연 등의 문제에 대처할 새로운 방법을 찾는 브레인스토밍 회의는 파란색 방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햄대학 인류학 연구팀의 조사결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복싱, 태권도, 레슬링 종목에서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파란색 유니폼 선수를 이긴 확률이 60%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로체스터대학의 앤드루 엘리엇 교수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남성들이 사진 속에서 빨간 배경이나 빨간 셔츠를 입은 여성을 다른 색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빨강, 파랑, 노랑 등의 색으로 꾸며놓은 바(Bar)에서는 노랑과 빨간색 바를 선택한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파란색 바를 선택한 사람들이 더 오래 머물렀다는 결과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색깔에서 만들어지는 분위기 때문에 색깔이 인지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빨간색을 응급상황이나 시험 통과실패 등 문제가 있는 것과 연결짓기 때문에 세부적인 것에 주의를 집중하게 되고, 파란색은 파란 하늘, 푸른 물 등 조용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어 행복한 기분 속에서 사람들을 창의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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