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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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SBS오픈' 2R 공동선두…신지애 컷 탈락 '충격'

2009시즌 개막전에서 미셸 위와 신지애의 희비가 엇갈렸다.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후쿠의 터틀베이 리조트 아놀드 파머코스(파72. 6582야드)에서 열린 200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SBS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공동2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미셸 위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1타를 줄이는데 그친 안젤라 스탠포드(32.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이로써 미셸 위는 올 시즌 정식 LPGA투어 선수가 된 뒤 자신의 공식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미셸 위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6개 홀에서 파 세이브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7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돌아왔다.

후반 라운드에서 미셸 위는 2번부터 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타수를 바짝 줄였다.

2라운드 막판 8번 홀에서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스탠포드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리더보드의 최상단에 나란히 자리하게 됐다.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신지애(21. 미래에셋)는 극심한 부진으로 프로가 된 후 처음으로 컷 탈락했다.

공동35위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신지애는 버디는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고 보기 5개와 더블보기 2개로 무려 9타를 잃어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 공동101위로 추락했다.

하와이의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평균 250야드가 넘었던 드라이버 비거리는 236야드에 그쳤다. 정교한 퍼트도 찾아보기 힘들었고 이틀 동안 친 퍼트 수가 무려 69개나 됐다.

10번부터 12번까지 초반 3개 홀을 무사히 파로 막은 신지애는 13번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라운드 들어 2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한 신지애는 4번 홀의 더블보기와 5번, 6번 홀의 연속 보기로 사실상 본선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그나마 마지막 3홀을 파로 막은 것이 다행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지존' 신지애가 부진한 가운데 다른 한국 선수들은 선전했다.

안젤라 박(21. 한국명 박혜인)이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3위로 올라섰고, 서희경(23. 하이트)과 최나연(22. SK텔레콤), 이지영(24)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김주미(25)와 강수연(33. 이상 하이트), 박세리(32), 김하늘(21. Fnc코오롱), 양희영(20. 삼성전자), 최운정(19. BR스포츠) 등은 전날의 부진을 털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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