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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은 없는데 선수들 눈도 있고 해서 억지로 먹었어요"
한국여자핸드볼의 간판 스타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임오경(38) 서울시청 감독이 2009 SK핸드볼큰잔치 네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올렸다.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에서 정읍시청을 32-23으로 비교적 쉽게 꺾었지만 경기가 끝난 뒤 임오경 감독의 첫 마디는 "아! 힘들어요"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았던 팀이였기에 임 감독의 마음 고생도 컸었다.
임 감독은 "3경기를 연속 내주면서 실력차가 났다면 패배를 인정하겠지만 우리 팀의 실수가 너무 많아 졌기에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을 할 때도 3연패를 당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는 임 김독은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알게 해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은 "평소에 선수들에게 훈련을 많이 시키는 편은 아닌데 3연패를 한 뒤 하루 4시간씩 연습을 시켰다"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라이트윙을 맡고 있는 박혜경(27)이 골반 부상으로 힘들게 뛰고 있는데도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것이 고맙다고 했다.
"에이스에게 의존하는 것 보다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핸드볼을 하고 싶다"는 임 감독은 "이제 최악의 상황을 겪어 봤으니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남은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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