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0대그룹중 임원 연봉 삭감은 4곳

10대 그룹 중 지금까지 4개 그룹이 `고통 분담' 차원의 임원 연봉 삭감 등을 단행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자산 1위인 삼성그룹의 주력 삼성전자는 올해 임원 연봉 20% 안팎을 삭감하고,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도 전무급 이상은 전액, 상무급은 30% 자진 반납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초고액 연봉을 받는 삼성다운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 서열 2위인 현대.기아차그룹은 `딱 잘라' 임원 급여를 10% 삭감하기로 했다.

3위인 SK그룹은 최고 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 600명이 연봉의 10∼20%를 자진 반납한 100억원을 활용, 1천800명의 인턴을 협력 업체에 근무하게 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SK와 SK에너지는 사외이사까지 연봉의 10%를 깎기로 했다.

6위인 포스코도 임원들이 연봉의 10%를 삭감하는 등 10대 그룹 가운데 삼성과 현대.기아차, SK, 포스코가 지금까지 임원 연봉을 줄이는데 솔선수범했다.

그러나 4위의 LG그룹은 `아직 그런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고, 5위인 롯데그룹도 '타 그룹사에 비해 임원 연봉이 적은 편'이라며 삭감을 거론하지 않고 있다.

10대 그룹중 GS그룹(7위)과 현대중공업(8위), KT(9위), 금호아시아나(10위)도 공식적으로 표명하지는 않고 있다.

이밖에 한화그룹(12위)은 임원들이 연봉 10%와 성과급을 자진 반납, 300명의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고, 하이닉스(14위)도 최고경영자와 임원이 각각 30%와 10∼20%의 연봉을 삭감하기로 했다.

또 STX그룹(15위)도 계열사 부상무 이상 전 임원들이 올해 급여 10%를 자진 삭감하고, 대표이사 이상 사장단 급여는 20%를 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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