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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일전에 대한 일본 언론의 반응이 차갑다.
18일(한국시각)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일본이 한국에게 4:1로 패하자 현지 일본 언론이 일본 대표팀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쿠바전에 이어 9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치로에 대해서 '전범'이라고 표현할 정도.
18일 일본의 '석간 후지'는 "이치로가 (부진의) 터널을 통과하지 못한 채 대회 연패를 놓치게 되면 그는 '전범'이 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신문은 이치로가 한국과 다시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 "헤어진 그녀와 자주 마주치는 느낌이다"라고 말한 것에 빗대 "이치로가 헤어진 그녀로부터 세게 따귀를 맞았다"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비아냥 거렸다.
또한 이치로의 몸개그를 유도해낸 봉중근에 대한 칭찬도 눈에 띤다.
일본 지지통신은 "일본타선이 또 한국 좌완 선발 봉중근에게 봉쇄당했다"며 "그의 완급조절 피칭에 병살타를 2개나 쳤으며, 끝까지 그의 투구를 무너뜨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타자들은 특히 선구안이 빛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포츠 닛폰, 스포츠 호치 등은 "기선을 빼앗긴 일본의 완패였다", "사무라이 재팬, 한국에 2번 연속 무릎 끓다" 등의 기사를 올리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19일 펼쳐질 '일본-쿠바전'에서는 당연히 일본이 이길 것으로 전제하고, 조 1, 2위를 결정할 한일전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또 한국이냐. 이제 한일전은 생각하기 싫다", "적어도 복수할 기회가 두 번은 있는 거군" 등 다음에는 더 철저한 게임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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