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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13일 열리는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필라델피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호가 13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로 출전한다고 밝히며 상대 선발로 애런 쿡(30)이 예고됐다고 밝혔다.
애런 쿡은 콜로라도의 에이스로 작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쿡은 지난해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211.1이닝 동안 탈삼진 96개에 그쳤으나 묵직한 싱커를 앞세워 3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의 움직임이 심한 싱커는 타자들의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고 쿡을 콜로라도의 에이스 자리에 올려놨다.
특히 쿡은 2004년 경기 도중 호흡곤란과 현기증을 호소해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폐 혈전이 발견돼 선수 생명을 건 수술을 받고 재기한 인간승리의 주역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3천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상대가 누구건 간에 박찬호에겐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비록 왼손투수 J.A 햅을 누르고 5선발 자리를 차지하긴 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언제든지 선발 자리에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는 박찬호가 선발 결정될 경우 햅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 선발 수업을 쌓게 할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시켜 볼펜투수로 대기시키고 있다.
이는 왼손 셋업맨 J.C 로메로가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받아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 필라델피아로선 박찬호가 부진할 경우를 대비해 햅이라는 카드를 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박찬호는 쿠어스필드에서 생애 통산 17경기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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