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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KBS 1TV '걸작 다큐멘터리' 히말라야의 선물, 네팔의 벌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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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2008년
-제작 BBC Worldwide (영국)
-배급 BBC (British Broadcasting Corporation)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나라 네팔.

히말라야의 높은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 타프랑엔 자급자족의 삶을 영위하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꿀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산다. 그런데 어느 날 그들 앞에 이방인이 나타난다.

히말라야 벌꿀 맛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네팔로 날아온 영국 청년 지미 도허티, 그는 외지인으로선 최초로 타프랑 마을에서 꿀 사냥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다. 소박한 네팔인의 삶처럼, 꿀을 따는 도구와 방식도 얼핏 보기엔 그저 단순하다.

심지어 허술해 정도다. 그러나 신에게 제물을 바친 후,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줄사다리에 몸을 맡긴 채, 목숨을 걸고 꿀을 채취하는 이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하고도 엄숙하다.

또한 수만 마리의 꿀벌이 거대한 하나의 유기체와도 같은 벌집을 이루고, 검은 원반 형상의 벌집이 절벽 곳곳에 매달려 있는 광경, 적의 위협에 대항해 벌들이 몸을 들썩이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비장한 각오와 노력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꿀 '사냥'이라 불리는 꿀 채취 작업엔, 네팔 사람들의 지혜와 생명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다. 타프랑의 꿀 사냥꾼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절벽의 벌집을 모두 잘라내지 않으며 1년에 단 두 차례, 야생꿀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할 때에 적당한 양의 꿀만 채취한다.

꿀맛이 큰 관심사였던 지미는, 위험하고 때론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꿀 사냥에 참여한 후, 주민들의 삶에 공감하고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자연의 선물인 꿀을 감사히 생각하며 필요한 만큼만 채취하는 사람만이 그 맛의 비결을 알 수 있고, 그 비결은 네팔인의 전통과 가치관에 있었다는 사실을...
 
*방송: 4월 16일(목) 저녁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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