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0학년도 목표 대학별 성공 전략 및 논술 대비법

상위권 대학: 1차는 학생부, 2차는 학생부와 논술

김은혜 기자

올해 2010학년도 입시는 수시 1학기의 폐지, 수시1차, 수시2차 등 새로운 용어의 등장뿐 아니라 대학별, 시기별로 모집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입시제도에 대한 수험생들의 정확한 이해가 요구된다. 

2010학년도 수시 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정원의 57.9%로 신입생 열 명 중 약 여섯 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때문에 지금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찾고 이에 대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대학별 지원 전략을 보면 상위권 대학의 경우 1차는 학생부, 2차는 학생부와 논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내신이나 논술, 비교과영역 등이 수능보다 유리하다고 판단될 경우는 수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연세대는 예외적으로 수능 전 수시1차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므로 참고해 둘 필요가 있다.

중위권 대학은 수시 1차를 학생부와 논술 중심으로 선발하고, 2차는 학생부 중심의 전형이 많다. 중위권 대학의 논술고사는 대부분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몰려 있기 때문에 계획성 없는 수시지원은 수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수능과 학생부 성적이 대체로 5~6등급인 하위권 학생들은 수시모집 지원을 최소화하고 정시모집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만약 수시를 지원한다면 면접과 대학별고사의 실질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논술은 단기간의 준비로는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저렴한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드는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 지금부터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스카이에듀 전년도 논술 수강생 3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결과에서 '인터넷 논술강좌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 전체의 77.3%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매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수험생 또한 전체의 14%로 인터넷 논술 강좌에 대한 만족도가 90%에 달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시간이 절약되는 것은 물론 인터넷으로도 전문가의 첨삭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하면서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각 영역별 논술고사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언어논술은 2009학년도와 비슷한 경향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2009학년도에 실시된 논술고사 기출문제를 통해 목표 대학의 경향을 익히고 월 1~2회 정도 실제 글쓰기 연습을 통해 꾸준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올해는 일부 대학에서 영어 제시문과 수리논술이 출제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대학별로 발표되는 모의논술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리논술의 경우는 통합형 문제와 본고사형 문제를 모두 대비할 필요가 있다. 2009학년도서울대의 경우 수시에서는 본고사형, 정시에서는 통합형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목표로 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준비하되, 다른 형태의 문제를 보완하는 형태의 학습법이 적당하다.

과학논술은 2009학년도와 마찬가지로 교과서에서 다루었던 개념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각 단원의 주관식 문제나 익힘 문제를 꼼꼼히 학습하되, 개념을 확장해서 그와 관련된 논술 문제를 다양하게 접근해보는 것이 좋다.

스카이에듀 논술연구소 윤형민 부소장은 "2010 대입에서는 수시 혹은 정시 한 가지 전형만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목표와 성적에 맞는 전형을 찾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수시가 목표대학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또한 소홀히 하지 않도록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0 입시 용어 및 주요 일정, 주요대학 선발방법 등 수시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에듀 홈페이지 내 대학별고사 학습정보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영역별 맞춤 논술 강좌도 만나볼 수 있다. <자료 제공: 스카이에듀>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