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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처럼 절규하는 신현준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 제작 플랜비픽처스/DIMA엔터테인먼트) 17회에서 주인공 선우(신현준)는 동생 초인(소지섭)에게 표독스럽게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사랑하는 여자 서연(채정안)과 어머니(김해숙) 앞에서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엇갈린 운명 속에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카인의 슬픈 자화상을 보여줬다.
선우가 초인을 죽이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연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원망하자 선우는 “미치도록 널 갖고 싶었는데 초인을 버리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선우는 “살인자가 되어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네 품 안에서 죽고 싶었다”며 “내 죄는 죽는 날까지 짊어지고 갈테니 나를 용서하지 말라”고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또 초인을 향한 독백에서 “서연이가 겪는 고통, 너도 느끼게 만들어 뼛속까지 후회하게 해주마“라며 이를 악물었다. 서연에 대한 죄책감과 초인을 향한 분노로 눈물을 흘리면서 한편으로는 푸들푸들 웃으려고 애쓰는 선우의 얼굴은 광기에 젖어 있었다.
선우는 또 어머니 나혜주 부원장이 자신을 위해 초인의 제거를 지시했고 30년 전에 초인의 친부모를 죽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선우는 어머니 앞에서 비통한 심정으로 눈물을 뿌렸고 어머니는 애끓는 모정으로 오열했다. 특히 신현준은 코끝에 대롱대롱 눈물이 매달릴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선우 캐릭터에 대해 동정과 비난이 함께 쏟아졌다.
한편,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선우의 생사 여부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선우는 잔혹한 킬러 최치수(백승현)를 시켜 영지를 납치하고 초인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자 선우는 18회에서 자신이 직접 나서 초인에 대한 살해를 시도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신현준은 ‘카인과 아벨’ 제작발표회에서 “누가 카인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는데 욕망을 위해 운명을 거슬러가던 선우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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