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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박세은(20)이 오는 5월 국립발레단의 특채단원으로 입단한다.
지난 22일, 국립발레단은 "박세은이 5월 국립발레단에 입단 이후 6월 '지젤'을 비롯해 9월 '차이콥스키', 10월 '왕자호동' 등 국립발레단의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의 세컨드 컴퍼니인 ABT 스튜디오 컴퍼니(ABT Ⅱ)에서 활동해 온 박세은은 국립발레단 입단 결정 전 140대 1의 경쟁을 뚫고,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오디션에 합격한 이력이 있다. 이후 고심 끝에 한국행을 택한 데는 최태지(50) 국립발레단장의 추천 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국립발레단 문화학교를 다니며 최 단장에게 배워온 박세은은 당시 시험에서 유급을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삼은 박세은은 한 단계 낮은 반에서 천천히 가도 늦지 않을 만큼의 실력을 쌓아오면서 결국 2007년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계 유수 발레단에서의 1년 연수 혜택을 받아 ABT Ⅱ에 들어갔으며, 이후 ABT Ⅱ의 요청으로 그곳에서 계속 머물며 활동해 왔다.
박세은은 "단장님께 연락을 받았을 때 저의 결정은 고민할 여지도 없이 바로 한국무대였고, 지금 할 수 있는 최고의 결정이라 믿어요"라며 국립발레단 특채단원이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예고 1학년 시절인 2005년 동아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주목받은 박세은은 2007년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 단원으로 활약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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