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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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다음 시즌에 강한 스타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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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19. 고려대)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김연아는 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박성인) 훈련지원금 전달식에서 올림픽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연아에게 다음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김연아는 담금질을 위해 10일 캐나다 토론토로 떠난다.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이어서 중요하지만 특별한 것을 한다기보다는 하던대로 열심히 하겠다"며 "올림픽만을 생각하기보다 시즌을 잘 준비해서 올림픽 때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한국에 돌아온 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린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아직 선곡을 하지 못했다"는 김연아는 "선곡은 캐나다에서 할 것이지만 어떤 스타일로 하고 싶다는 뜻은 밝힌 상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연아는 "지난 시즌을 거쳐 보니 강한 것이 잘 맞는다. 보는 사람도 더 강한 인상을 받는 것 같다"며 "강한 스타일이 연기하기도 편해서 강한 스타일로 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일정이 많고 바빴지만 한국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는 김연아는 "캐나다에 빨리 가서 훈련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캐나다에 돌아가는 것이 시원섭섭하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라이벌이 된 아사다 마오(19. 일본)를 비롯한 경쟁자들에 대해서 김연아는 "올림픽 시즌이니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나도 그만큼 열심히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빙상경기연맹의 박성인 회장은 "김연아의 적수들이 김연아를 가만히 놔두지 않겠지만 전심 전력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빙상경기연맹은 이날 김연아에게 상반기 훈련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빙상경기연맹은 하반기에도 5000만원을 더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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