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 스더(大連實德)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정환(33)이 상대팀 장쑤 순티엔(江蘇舜天) 팀의 친셍(秦昇·23) 선수의 욕설에 분노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10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안정환은 이날 오후 경기에서 2대 1일 상대팀에 패한 후, 친셍이 한국어로 수차례 욕설을 퍼부었으며 심지어 '개XX'라고 자신을 욕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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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왼쪽 친셍, 장쑤 순티엔, 23세 |
보도에 따르면 안정환은 후반 10분 경 교체 투입, 안정환의 투입과 함께 상대팀에서의 견제가 심해졌으며 몸싸움 등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친셍이 한국어로 안정환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고 이에 분노한 안정환이 친셍을 향해 발길을 날렸다고. 이 와중에 안정환과 한팀인 양린 선수가 '안정환을 호위하며 친셍을 밀친' 것으로 오히려 양린(楊林)이 퇴장을 당했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은 친셍의 말을 인용해 "내가 한국어로 안정환을 욕하다니, 난 한국어를 모른다. 간단한 영어를 한다. 영어로 욕했다는 것이 더욱 설득력이 있지 않나"라고 변명했다.
또한 양린의 퇴장에 대해 친셍은 "나와 양린은 사적으로 친한 사이다. 우린 모두 다롄 사람이다"라며 "당시 그가 나를 밀친 것으로 보도됐는데 사실 그는 나를 말하지 말라고 저지시키려고 했는데 심판이 보고 나를 밀친 것으로 오해를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안정환은 경기가 끝난 후 친셍의 사과를 요구했고 결국 순티엔 팀의 관계자가 대신 사과한 후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또한 순티엔 팀 감독은 "이번 사건의 사실 진위를 확인 후 징계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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