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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배우 루시 고든(Lucy Gordon·29)이 파리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21일 로히터, AP등 외신은 "영화 '스파이더맨3'에 출연한 루시 고든의 시신이 20일 아침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에서 남자 친구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프랑스 경찰 측은 일단 고든이 자살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델 출신 배우 고든은 내년 개봉할 예정인 세르주 갱스부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갱스부르'에서 주인공의 연인 제인 버킨 역을 맡았다.
이밖에도 고든은 지난 2007년에는 영화 '스파이더맨 3'에서 기자인 제니퍼 듀간 역으로도 출연하며 가능성이 큰 여배우로 인정받기도 했다.
고든은 어린 시절부터 방학 때면 프랑스를 찾는 등 많은 시간을 보냈고, 최근에는 뉴욕에서 파리로 건너와 생활했다고 알려졌다.
'충격적'이라고 슬픔을 표현한 고든의 아버지는 "어려서부터 배우에 재능이 많았다. 루시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며 "갱스부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에 캐스팅된 역할에 대해 창조적이고 힘이되는 역이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고든의 소속사 측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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