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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아내의 유혹’ 대장정 이후 엄마와 ‘그리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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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종방 후 매스컴에서 보이지 않았던 배우 장서희와 아역 시절부터 10여 년간 매니저로서 딸의 곁을 지켜온 어머니의 그리스 여행기가 방송됐다.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을 통해 7개월 간의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대장정을 마치고, 어머니와 함께 오붓한 그리스 여행을 떠나 모녀만이 아는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드라마 '인어 아가씨'를 통해 인기 정상의 자리에 오른 뒤 찾아온 슬럼프. 힘든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1년간 전국에 있는 절을 돌아다녀야만 했던 사연과 3년 만의 복귀작 '아내의 유혹'의 성공을 위해 장서희는 백일기도를, 어머니는 만 배를 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장서희는 화려했던 아역 시절을 지나 긴 무명시절을 보내면서  리포터에서 단역 조역까지 주어지는 일은 다했지만 생각보다 길고 벗어나기 힘들었던 무명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한번은 캐스팅 확정이 돼서 역할에 맞춰 의상구입을 하고, 대본 연습까지 끝냈는데 촬영 직전 다른 배우로 바뀌어 버렸는데. 당시 울분을 참지 못했던 매니저 어머니가 방송국에 전화까지 하며 연기활동을 그만둘 뻔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서희는 "사실 집에서는 곱게 자란 편이에요. 막내딸이고 어머니가 옆에서 관리해주는 편이라서요. 복수의 화신 이런 역할은 한이 많아야 하는데, 그런 걸 표현해 내기가. 아마 그런 무명시절이 없었더라면 그런 연기가 나오지 않았을 거다"라고 고백하며, 2002년 '인어 아가씨'로 20여 년의 무명시절 극복, 2008년 '아내의 유혹'으로 안방 스타로서의 방점을 찍은 장서희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평소 주드 로를 이상형으로 꼽던 장서희는 "요즘 머리가 좀 빠졌지만 주드 로는 여전히 멋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서희는 "제가 작아서 2세를 위해 키가 컸으면 좋겠고, 너무 크면 그렇지만 사실 얼굴은 별로 안 봐요"라며 "키 크고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은 사람"을 이상형의 조건을 밝혔다.

장서희의 어머니는 "내년에는 막내딸 서희가 꼭 결혼을 했으면 한다"며 "첫째로 부모 다 계시고, 형제간에 우애도 있고, 살아가면서 재밌을 사람"을 사윗감으로 꼽았다. 

또한, 어머니는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딸과 생각이 같아서 큰돈을 벌지만 위험부담이 큰 사업가보다는 자기 기술을 가진 전문직으로 평범하고 편안하게 사는 것을 원한다"라고 밝히며  "현재 막내딸 서희는 남자친구가 없다"라고 말하며 딸의 결혼에 대해 "특별히 고르는 거 아닌데 힘들 거 같아요. 결혼은 철없을 때 보내는 게 최고인 것 같다"며 나이 꽉 찬 딸 장서희의 사윗감 찾기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관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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