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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경기를 통쾌한 역전승으로 끝냈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남아공 프레토리아의 로프투스 페르스펠트에서 열린 대회 B조 1차전에서 미국에 선제골을 내준 후 후반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3-1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날 2006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2007년 북중미-카리브해연맹 골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과의 쟁쟁한 대결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첫 골은 32분 미드필더 리카르도 클락이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가운데 7분 뒤 조지 알타도레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도노반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1골을 뒤진 채 후반전에 임한 이탈리아는 12분 마르첼로 리피 감독(61)이 주세페 로시와 리카르도 몬톨리보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다.
리피 감독의 전략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교체투입 된지 1분도 채 안된 로시는 아크써클 부근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캐논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분위기를 앞도했다.
이후 기세를 이어 이탈리아는 후반 26분 다니엘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기습적으로 슛을 날려 수비수 헛발질을 지나 골키퍼를 제치고 그대로 오른쪽 골대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어갔다.
역전에 성공한 이탈리아는 공격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하다 후반 추가시간에 로시가 안드레아 피를로의 재치 만점의 드리블에 이어진 로빙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논스톱 슛을 정확히 때려내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미국 클락의 퇴장에 이은 리피 감독의 성공적인 용병술과 공격수들의 대담한 공격력이 조화를 이룬 이탈리아는 대회 첫 상대인 미국을 3-1로 이기고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동점골과 추가골을 넣은 로시는 12세 때 미국을 떠나 이탈리아로 건너간 젊고 재능이 뛰어난 선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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