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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21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9 K-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져나온 김명중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한 울산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광주는 8승2무2패 승점 26점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던 FC서울(8승2무3패)에 골득실(광주 11 서울 9)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광주는 울산을 상대로 지난 2004년 7월 승리 이후 13경기(4무9패)만에 승리를 거뒀다. 반면 울산은 2승3무6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14위를 유지했다.
포항 스티러스는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1골1도움씩을 기록한 유창현과 신형민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완승을 거뒀다.
포항은 지난달 24일 부산전(1-1)을 끝으로 한 달간의 K-리그 휴식기를 마치고 가진 첫 경기부터 한층 날카로워진 공격력을 발휘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무려 10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승수를 쌓은 포항은 2승7무2패 승점 13점을 기록, 부산(3승4무5패)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포항 1, 부산 -1)에서 앞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올 시즌 홈에서 치른 7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1무)을 달리고 있던 인천은 이날 패배로 ‘안방 불패’의 숫자를 늘리지 못하고, 6승3무2패 승점 21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강원FC는 이날 오후 8시 성남일화를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김봉겸과 김영후, 오원종의 연속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시즌 4승째(4무 3패)를 챙긴 강원은 이날 승리로 순위가 5위까지 뛰어올랐다. 또한 홈경기 무승의 사슬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홈경기 무패 행진(2승4무)을 6경기로 늘렸다.
반면, 원정경기 3연패의 늪에 빠진 성남은 4승3무4패 승점 13점으로 7위로 미끄러졌다.
■광주-울산
광주는 전반 36분 울산 진영 미드필드 지역에서 장현규의 패스를 이어받은 고슬기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고슬기의 시즌 첫 골이었다.
그러나 울산이 거센 추격전을 펼친 끝에 기다리던 동점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울산은 후반 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진수가 헤딩으로 떨어뜨려 준 볼을 왼쪽 페널티지역에 있던 오장은이 놓치지 않고 왼발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주도권을 내준 광주는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후반 41분 문전쇄도해 들어가던 김명중이 최성국의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포항-인천
포항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신형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송창호의 패스를 받은 신형민이 인천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볼이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 이후 기세가 오른 포항은 전반 종료 3분을 앞두고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든 유창현이 신형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두 골 차 리드를 내준 인천의 부진은 끝나지 않았다. 전반 47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항의 송창호가 올린 크로스가 인천의 공격수 챠디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패색이 짙게 드리워진 인천은 후반전 들어 김영빈과 김민수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시작 4분 만에 포항에 네 번째 골을 내주고 말았다. 포항의 4번째 골의 주인공은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조찬호였다.
조찬호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유창현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려주자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풀리지 않는 경기에 답답해하던 인천은 후반 25분 박재현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골 찬스를 잡았고, ‘신예골잡이’ 유병수가 키커로 나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간신히 한 골을 따라붙은 인천은 강수일과 유병수를 중심으로 포항의 골문을 위협해봤지만, 더 이상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강원-성남
먼저 득점을 뽑아낸 쪽은 강원이었다. 윤준하와 김영후를 앞세워 역습을 펼치던 강원은 전반 43분, 김봉남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성남은 어경준 대신 라돈치치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포는 또 강원에서 터져나왔다. 강원은 후반 2분 윤준하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김영후가 그림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성남도 후반 13분 라돈치치의 절표한 헤딩 패스를 받은 조동건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기쁨은 잠시 골맛을 본지 단 1분 만에 강원의 김봉겸에게 헤딩골을 내주고 말았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두 골차로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7분 김영후의 패스를 받은 오원종이 득점포를 가동한 강원은 좀처럼 공격활로를 찾지 못한 성남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프로축구 K-리그 2009 21일 전적
광주 상무 2 (1-0 1-1) 1 울산 현대
▲득점= 고슬기(전 36분), 김명중(후 41분. 이상 광주), 오장은(후 6분. 울산)
포항 스틸러스 4 (3-0 1-1) 1 인천 유나이티드
▲득점= 신형민(전 13분), 유창현(전 43분), 조찬호(후 4분. 이상 포항), 챠디(전 47분, 자책골), 유병수(후 25분. 이상 인천)
강원FC 4 (1-0 3-1) 1 성남 일화
▲득점= 김봉겸(전 42분, 후 14분), 김영후(후 1분), 오원종(후 37분. 이상 강원), 조동건(후 12분.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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