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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8위 한국은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B조 예선 4차전에서 랭킹 5위 세르비아를 3-0(25-22 28-26 25-22)으로 완파했다.
그동안 세르비아(옛 유고 시절 포함)와의 역대 전적에서 9전9패로 절대 약세를 보였던 한국은 강인한 끈기와 투지를 앞세워 세르비아전 첫 번째 승리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대표팀 막내 신영석(23. 우리캐피탈)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이 됐고, 문성민(23. 할크방크)은 적재적소에 터져 나온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9득점을 올렸다.
지난 13일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개막전에서 3-2로 첫 승을 거둔 한국은 이날 승리를 포함해 2승2패 승점 6점을 기록해 선두에 올라있던 세르비아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세르비아는 이날 1패를 추가 한국과 나란히 2승2패 승점 6점을 기록했지만, 세트득실률(한국 1.125, 세르비아 0.750)에 밀려 조 2위로 추락했다.
박철우(24. 현대캐피탈)가 제 몫을 다한 한국은 초반 분위기부터 압도했다. 한국은 상대의 잦은 범실에 편승해 1세트를 25-22로 따내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것은 2세트. 전날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내고도 이어진 3세트를 내리 내줘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한국은 두 번째 세트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맹활약을 해주던 박철우의 공격이 세르비아의 수비벽에 가로막히면서 공격활로를 좀처럼 찾지 못하는 부진을 드러냈다.
하지만 '용병술의 귀재' 김호철 대표팀 감독(54)은 세터 한선수(24. 대한항공)를 비롯해 문성민과 김학민(26. 대한항공)을 투입해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선수 교체 후 한국의 분위기는 확연하게 살아났다. 문성민의 연속득점에 힘입어 한국은 14-16까지 따라붙었고, 문성민의 서브에이스에 이은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은 세트를 듀스로 몰고 갔고 막판 집중력의 승자는 한국이었다.
한국은 상대팀 주포 샤샤 스타로비치가 부진한 틈을 타 집요하게 세르비아에 따라붙었고, 문성민의 서브에이스가 작렬하며 27-26으로 앞섰다.
이때, 다시 세르비아의 공격범실이 이어져 한국은 치열했던 2세트를 챙겨가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세트 초반 압도적인 분위기를 이어갔고, 세르비아는 거듭된 범실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결국 예상치 못한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2009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1일 경기 결과
▲한국 3 (25-22 28-26 25-22) 0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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