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릭 바우어의 호투와 박병호의 맹타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달랜 LG는 32승째(35패 3무)를 올렸다.
지난 5월 21일 KIA전에서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뒤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지 못하던 LG 선발 릭 바우어는 6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해 한국 무대 데뷔 후 첫 승(2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단연 빛났다.
최동수의 부상으로 69일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박병호는 2회과 4회 연타석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히어로즈는 5⅔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이현승의 난조와 함께 타선도 힘을 내지 못해 3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35패째(31승 1무)를 당했다.
두산 베어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홍상삼의 호투와 2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한 유재웅의 활약을 앞세워 5-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39승째(2무25패)를 챙기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롯데는 5위에서 6위로 주저 앉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9-7로 승리를 거두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광주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지만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히어로즈(잠실)
초반부터 LG의 분위기가 좋았다.
LG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가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의 5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3회 1사 2루에서 이대형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LG는 이후 2사 2루에서 페타지니가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의 시속 144km짜리 2구째 직구를 통타, 좌월 투런포를 날려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 1사 후 바우어가 이숭용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해 히어로즈에 1점을 내준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가 이현승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 다시 1점을 달아났다.
LG는 6회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박경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추가, 6-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히어로즈는 8회 황재균이 LG 구원 한희의 시속 141km짜리 5구째 직구를 통타, 좌월 솔로포를 날려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LG에 무릎을 꿇었다.
■롯데-두산(사직)
두산은 경기 초반 착실히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두산은 2회 유재웅과 손시헌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대수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이어 3회 1사 2루에서 임재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두산은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온 유재웅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두산은 3-1로 앞선 6회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달아난 뒤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용덕한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1점을 더 추가 5-1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홈팀 롯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말 반격에서 롯데는 홍성흔의 내야안타와 카림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후 김민성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최기문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 5-3으로 쫓아갔다.
롯데는 8회에도 최기문의 적시타로 5-4까지 추격하며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에는 마무리 이용찬이 있었다. 이용찬은 8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16세이브째.
■삼성-한화(대구)
삼성은 1회부터 상대 선발 유원상을 두들겼다.
삼성은 1회 상대 유원상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볼넷 3개를 얻어 2사 만루를 만든 뒤 이영욱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이어진 1,2루 찬스에서 손주인이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내 누상의 주자가 모두 홈인,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4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허승민의 3루타에 이어 신명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삼성은 5회 1점을 내줬지만 5회 1사만루에서 허승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뒤 8회까지 매 이닝 1점씩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경기 후반부터 거센 추격전을 벌였다. 한화는 1-7로 뒤진 7회 1사 2,3루에서 신경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어 8회 공격에서는 강동우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뒤 이도형의 3점 홈런으로 5득점 7-8로 1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8회 1사 1,2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에게 3점 홈런을 내줬지만 나머지 이닝을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7세이브째를 챙겼다.
■KIA-SK(광주)
KIA가 먼저 기선제압에 나섰다.
KIA는 1회말 2사 2,3루에서 최희섭의 내야안타와 상대의 실책을 엮어 순식간에 2점을 뽑아냈다.
2회초 SK에 1점을 내준 KIA는 이어진 공격에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안치홍이 SK 선발 카도쿠라의 7구째를 통타, 좌중월 솔로포를 날려 다시 1점을 달아났다.
SK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SK는 4회 1사 후 최정이 KIA 선발 서재응의 3구째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해 1점차로 2-3으로 따라붙었다.
6회 2사 1,3루에서 나주환의 도루로 2사 2,3루의 찬스를 일궈낸 SK는 박경완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연장 12회까지 경기를 치뤘지만 3-3의 균형을 깨뜨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