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편식하지 말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MBC 스페셜 '목숨을 걸고 편식하다' 편에서는 음식을 편식함으로써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수가 국내 1130만 명에 달한다. 30대 이상 성인 기준 3명 중 1명꼴인 셈이다. 이런 만성질환이 급증한 이유는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 아닐까?
26일 방송된 MBC 스페셜 '목숨을 걸고 편식하다' 편에서는 기존 상식과 달리 자신들만의 치료 음식을 고안해 목숨을 담보로 편식을 선택한 황성수, 송학운, 이태근 세사람을 소개했다.

그 첫 번째로 신경외과 의사 황성수 씨는 기존 상식과 달리 "우리 밥상에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환자들을 약이 아닌 '편식'으로 치료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고기, 생선, 계란, 우유는 분명히 몸에 해롭다"라고 강조하며 환자들에게 약 대신 현미밥과 채소, 과일을 처방한다. 기초 의학서를 다시 공부해 몸소 자연식을 실천하며 환자들을 치료 해온지 올해로 17년째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17년 전, 죽음 앞에 서 있던 암환자 송학운 씨는 항암치료 대신 '편식'으로 새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루 40~50번씩 화장실을 드나드는 고통 속의 송학운 씨를 살린 것은 항암치료가 아닌 철저한 자연식이었다고. 고기만 맛있다고 생각했던 그를 변화시킨 것은 부인 김옥경 씨의 요리였다.
통곡식과 채소, 과일만으로 만든 맛있고, 영양 가득한 밥상으로 그는 암세포 하나 남지 않은 건강한 몸을 되찾았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버리고 건강하게 사는 비법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지 28년째인 이태근 씨는 면역 억제제를 끊고도 '편식'으로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하루 한 끼, 그것도 사과 하나, 고구마 한 두개 정도를 아주 소박하게 먹는다. 이것이 태근씨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들은 모두 기존의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는 통념을 깨고 철저한 '편식'으로 세상과 맞서고 있다. 고기, 생선, 우유, 계란으로 가득한 우리의 식탁을 향해 "당신도 편식하라!"고 권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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