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비상장주 보유 ‘알짜 주식부호 55명 누구?’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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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회사 주식의 보유 지분가치가 1천억원을 넘는 주식부자들이 이건희(사진) 삼성그룹 전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등 총 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재벌닷컴은 매출 1천억원이 넘는 비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6월 말 현재 보유한 지분을 공정거래법상의 공정가치 또는 순자산가치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고 주식 부호는 이 전 삼성그룹 회장으로, 그가 보유한 삼성생명(415만1천918주, 20.76%), 삼성종합화학(55만3천여주) 등의 비상장사 보유지분 가치가 총 2조9천88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전 회장의 삼성전자 등 상장사 지분가치도 이달 17일 종가 기준으로 3조5천억원을 기록해 비상장사 주식지분을 합칠 경우 총 주식자산이 6조5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전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6천934억원), 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2천595억원),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2천174억원) 등 삼성가 4명이 보유한 비상장사 지분가치도 4조1천590억원에 달해 대기업 가문별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 SK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최 회장은 SK C & C 지분 44.5%(2천200만주)와 SK해운 등 총 1조38억원의 비상장사 주식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박현주 회장과 교보생명그룹의 신창재 회장이 각각 9천495억원과 7천537억원을 기록해 나란히 3위와 4위에 올랐다.

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6천934억원), 교육 재벌인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6천548억원)과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6천327억원),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4천937억원),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4천516억원)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10위에는 인터넷 게임업계 강자인 김정주 넥슨홀딩스 대표도 4천332억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성 비상장사 주식 부호로는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2595억원)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씨(2369억원),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2174억원), 김정주 넥슨홀딩스 대표의 친인척인 유정현(1889억원)씨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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